Jazz의 악기들
19세기 후반 재즈가 탄생한 이래 사회적, 시대적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여러 음악 스타일로 발전했다. 이에 맞춰 재즈 각 시대별로 연주와 작곡에 쓰인 악기들도 변화가 있었다. 또한, 사용되는 악기의 규모와 쓰임새도 변화가 있었다.
시대별 악기 구성 및 역할의 변화
Early Jazz :
딕시랜드 시대라고도 알려진 초기 재즈시대에는 소규모 그룹이나 밴드 구성으로 재즈가 연주되었다. 이 시대는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곡들이 많이 불려지고 연주되었다. 밴드들은 트럼펫, 트롬본, 클라리넷, 피아노, 드럼, 더블베이스로 구성되었다.
트럼펫은 멜로디와 즉흥 연주를 위해 사용되고, 트롬본은 하모니 연주와 트럼펫에 대한 대위법을 제공했다. 이 시대 클라리넷은 솔로 악기로 많이 활용되었다. 트럼펫보다 높은 음역대에서 멜로디와 즉흥 연주에 사용되곤 했다. 피아노는 리듬과 하모니 연주에 사용되었고 스트라이드나 래그타임 스타일로 연주되곤 했다. 드럼은 전체적인 리듬을 위해 연주되며 음악에 활력을 제공했다. 더블 베이스는 리듬 섹션을 이끌어갔으며 워킹 베이스 라인을 만들곤 했다.
Swing Jazz :
빅 밴드 시대라고도 알려진 스윙 시대는 대규모 밴드 중심으로 연주되었다. 밴드들은 주로 경쾌하고 춤출 수 있는 음악을 연주했다. 이 시기에는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드럼, 더블베이스를 포함한 큰 앙상블로 구성되었다.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으로 구성된 색소폰 섹션은 멜로디와 즉흥 연주에 사용되었다. 서너 개의 트럼펫으로 구성된 트럼펫 섹션은 힘차고 치솟는 멜로디에 사용되었다. 서너 개의 트롬본으로 구성된 트롬본 섹션은 하모니를 연주하고 트럼펫에 대위법을 제공했다. 피아노는 리듬과 하모니를 연주했으며 스윙이나 스트라이드 스타일로 연주되곤 했다. 드럼은 초기재즈시대와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리듬 제공과 음악에 활력을 제공했다. 더블 베이스 또한 초기 재즈 시대와 마찬가지로 리듬 섹션을 이끌었다.
Bebop Jazz :
이 시대는 소규모로 구성된 그룹이나 밴드가 중심이 되어 재즈를 연주했다. 빠르고 복잡한 음악이 특징이었다. 비밥 시대의 악기는 초기 재즈 시대와 같이 구성되었으며 테너 색소폰, 기타, 때로는 비브라폰이 추가되었다.
트럼펫과 색소폰은 이 시대의 주요 악기였으며 멜로디와 복잡한 즉흥연주를 연주하는 데 사용되었다. 피아노는 리듬과 하모니 연주에 사용되었고 불협화음이나 모가 난듯한 스타일(angular style)로 연주되었다. 기타는 주로 코드 중심으로 연주되었으나 때로는 솔로 악기로도 사용되었다. 이 시대 드럼은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비트를 연주했다. 비브라폰은 음악에 색과 질감을 더하기 위해 구성되었고 가끔씩은 솔로 악기로도 활용되었다.
Cool Jazz :
웨스트 코스트 재즈(West Coast Jazz)라고도 알려진 쿨 재즈 시대는 주로 소규모로 악기가 구성되었다. 쿨 재즈 시대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특징이었다. 악기는 비밥 시대와 비슷하게 구성되었으나 플루트가 추가되고 비밥시대보다는 큰 앙상블이 사용되었다.
트럼펫과 색소폰은 이 시대에도 주요 악기로 사용되었으나 비밥 시대에 비해 멜로디가 풍부하고 복잡하지는 않았다. 플루트는 더 부드럽고 섬세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피아노는 리듬과 하모니를 위해 연주되었으며 편안하고 서정적인 스타일로 연주되곤 했다. 기타로는 작곡을 하거나 때로는 솔로 연주를 했다. 이 시대 드럼은 더 차분하고 미묘한 비트를 제공했다.
Hardbop jazz
하드밥은 비밥 시대를 이어받아 거칠어진 음악을 선보였다. 이 시대의 악기들은 비밥시대와 비슷하게 구성되었으나 테너 색소폰이 추가된 좀 더 큰 앙상블이 연주했다.
이 시대 테너 색소폰은 밴드의 리드 악기였고 강력하고 열정적인 솔로를 연주했다. 트럼펫과 피아노는 솔로와 즉흥 연주에도 사용되었다. 드럼은 더 활기차고 경쾌한 비트를 제공했다.
Fushion Jazz
퓨전 시대는 재즈와 록, 펑크, 그리고 다른 장르들이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악기는 일렉트릭 기타, 일렉트릭 베이스, 신시사이저와 같은 전기 악기들이 대거 사용되었다
일렉트릭 기타와 일렉트릭 베이스는 솔로 악기로 사용되곤 했고, 더 공격적이고 디스토션 된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신시사이저는 분위기 있고 다른 세상의 소리를 만들어 냈다. 드럼은 록에 더 영향을 받은 스타일로 연주되곤 해서 강력하고 활기찬 비트로 연주되곤 했다. 여전히 피아노와 다른 어쿠스틱 악기들도 사용되었지만, 보조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재즈는 음악 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각기 독특한 소리를 가진 악기들의 구성도 변화했다. 또한 각 악기의 연주 스타일도 시대별로 변화했다. 이는 재즈 음의 발전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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